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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백악관 “북한 2차 핵실험하면 미국-중국 긴밀히 협력”

등록 2006-10-18 07:12수정 2006-10-18 07:21

토니 스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북한의 제2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북한이 무언가 또 시도해 볼 것 같다는 예상이 비합리적인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의 그러한 일은 "좋은 일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2차 실험을 하면 그 결과는 "북한의 고립이 더 심화되고,미국과 중국은 전략 파트너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한반도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차 실험을 봐도 이미 미국과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미.중간 공동대응 강화를 예상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도 최근 한 연설에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핵실험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를 가깝게 한 인물로 후세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말로 미.중간 협력을 부각시켰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2차 실험을 통해 "북핵 6자회담 참여국 5자간 협력을 시험하겠다는 것이라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북한측에 일련의 긍정적인 제안들을 이미 해놓고 있는 만큼 북한이 그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6자회담 복귀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촉구했다.

그는 북한의 2차 핵실험 준비활동 보도에 대해선 정보사항이라며 언급을 피한 채 "북한은 도발적이 되고 싶어하는 열망을 숨기지 않아왔다"며 "1차 실험은 핵실험이긴 하지만 폭발력이 작았고" 그래서 북한이 2차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를 "미국의 각본에 따른 선전포고"라고 주장한 북한 외무성 성명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 생각에 북한이 유엔 결의를 전쟁행위로 규정하려한 것일 뿐인데 유엔 결의는 전쟁행위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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