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관, 방미결과 보고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6자 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밝히며, “북한은 회담장에 나와서 주장할 것이 있으면 주장하고, 입장이 다른 것이 있으면 자신의 입장을 개진해서 진지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관련 보고를 받고 “상황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분석해서 신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일의 북한 외무성 성명 발표에 따른 북한의 의도 평가와 정부대책이 논의됐으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방미 결과를 보고했다. 회의에는 반 장관 이외에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 윤광웅 국방부 장관, 고영구 국정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정우성 외교보좌관,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6자 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밝히며, “북한은 회담장에 나와서 주장할 것이 있으면 주장하고, 입장이 다른 것이 있으면 자신의 입장을 개진해서 진지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관련 보고를 받고 “상황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분석해서 신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일의 북한 외무성 성명 발표에 따른 북한의 의도 평가와 정부대책이 논의됐으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방미 결과를 보고했다. 회의에는 반 장관 이외에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 윤광웅 국방부 장관, 고영구 국정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정우성 외교보좌관,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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