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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딸 김주애, 열병식에도 참석…통일부 “후계 여부 주시”

등록 2023-02-09 11:54수정 2023-02-09 17:10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양,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돌(건군절) 경축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은 없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양,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돌(건군절) 경축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은 없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양,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돌(건군절) 경축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은 없었다.

열병식에는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 종대들이 등장했다”며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전술미사일 종대와 장거리순항미사일 종대’도 열병식에 참여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사랑하는 자제분과 리설주 여사와 함께 광장에 도착하셨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등 노동당 핵심 인사들이 “존경하는 자제분을 모시고 귀빈석에 자리잡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사랑하는 자제분” “존경하는 자제분”은 김정은·리설주 부부의 둘째 자식인 김주애양을 일컫는 북쪽 용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주애양의 후계 여부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김주애의) 후계자 여부 관련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후계 구도를 판단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신문은 또 “수령결사옹위야말로 우리 혁명 무력이 창군의 첫 시기부터 신념의 표대로 내세운 최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양,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돌(건군절) 경축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lt;노동신문&gt;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은 없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양,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돌(건군절) 경축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은 없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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