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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고체연료 시험했던 동창리서 준중거리미사일 2발 발사

등록 2022-12-18 16:35수정 2022-12-19 18:2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10월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 등의 훈련을 지도했다. 사진은 당시 북한군 훈련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10월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 등의 훈련을 지도했다. 사진은 당시 북한군 훈련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18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뒤 한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11시13분께부터 낮 12시5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500㎞ 가까이 비행 후 동해 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고각이 아닌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했으면 2000㎞ 안팎 비행이 가능하다고 추정해 준중거리 미사일(MRBM·1000~3000㎞)로 판단했다. 이는 일본을 사정거리 안에 둘 수 있는 거리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 미사일 두 발 모두 최고 고도는 약 550㎞, 비행 거리는 약 500㎞로 추정했지만 한국 합참은 이전까지 설명했던 북한 미사일 고도를 공개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 미사일 분석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혔는데 북한이 추후 보도를 통해 혼선·기만책을 구사해 결과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했다. 앞으로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는 제한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었다. 상임위는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개탄한다”며 “이런 행태는 북한 정권을 더욱 위태롭게 하고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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