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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연말 당회의 열어 2023년 정책방향 결정·발표

등록 2022-12-01 09:28수정 2022-12-01 10:19

이달 하순 당중앙위 전원회의 예정
‘대남 무력시위’ 공군비행대 격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사회로 3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 8기11차 정치국회의에서 “2022년도 당 및 국가 정책들의 집행 정형(경과)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 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 발전에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고 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사회로 3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 8기11차 정치국회의에서 “2022년도 당 및 국가 정책들의 집행 정형(경과)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 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 발전에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고 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12월 하순 노동당 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 소집”을 주도하며 “명년도(2023년)의 방대한 과업 계획을 잘 확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의 사회로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 8기11차 정치국회의에서 “2022년도 당 및 국가 정책들의 집행 정형(경과)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 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 발전에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2023년은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승리(정전협정 체결)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명년도 계획을 잘 확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2023년 당·국가 정책을 “역동적, 전진적, 과학적, 세부적”으로 수립하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2023년에도 김 총비서가 신년사보다는 연말 당 회의 연설을 통해 새해의 국내·대남·대외 정책 방향을 밝힐 것이라는 뜻이다. 앞서 김 총비서는 2019년 12월28~31일 당중앙위 7기 5차 전원회의, 2021년 1월5~12일, 2021년 12월27~31일 당 중앙위 8기4차 전원회의 연설을 통해 2020·2021·2022년의 국내외 사업계획과 정책 방향을 밝혀왔다.

김 총비서는 정치국회의에서 “2022년의 대내외 환경은 사상 초유의 역경이었지만 국가의 변혁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에로 상승한 데 대해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김 총비서는 “11월4일 3시간47분에 걸쳐 각종 전투기 500대를 동원한 공군비행대의 총전투 출동작전에 직접 참여한 5개 사단 20여개 연대의 비행사 705명을 당중앙위 본부청사로 불러 축하격려해줬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앞서 북한은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비질런트 스톰) 기간이 연장되자 군용기를 띄워 전술조치선 인근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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