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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해군, 간부 80%까지 확대…해양무인전력사령부 창설 추진

등록 2022-10-21 14:40수정 2022-10-21 14:46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이 21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이 21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해군이 무인항공기대대 등을 포함한 해양무인전력사령부 창설을 추진한다.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는 21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 해군은 향후 병역자원이 감소할 것을 고려해 유·무인 복합체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군은 2020년대 중반부터 해양무인체계발전전대, 무인수상정대, 무인항공기대대를 차례로 창설하고 현재 3개로 편성된 함대사령부를 2개로 줄인 뒤 해양무인전력사령부를 창설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과정에서 해군의 병력 구조는 현재 간부 62.9%, 병 37.1%에서 2040년대 간부 80%, 병 20%로 바뀌고 현재 1% 수준인 무인 전력은 2040년대 약 45% 수준으로 올릴 방침이다.

더불어 해군은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 대응을 위한 수중 킬체인, 해상 기반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 해양 전력을 이용한 정밀타격능력 강화 등 해상 기반 기동형 3축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중 킬체인은 차기 잠수함, 해상초계기-Ⅱ, 해상작전헬기-Ⅱ 등으로 이뤄진다. 해상 기반 미사일 방어체계는 지난 7월 진수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1번함 정조대왕함 등 신형 이지스 구축함과 이지스 구축함 탑재를 위한 중간·종말 단계 요격유도탄 등으로 구성된다. 해군은 정밀타격 능력을 위해 구축함과 잠수함, 우주·사이버·전자기 전력을 포괄하는 플랫폼 확보를 추진한다.

해병대는 중·장기적으로 해군에서 독립해 ‘4군 체제'로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독립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이다. 해병대는 4군 체제 전환에 앞서 해병대 위상을 강화하고 기능을 보강하겠다고 보고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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