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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리설주 부부, 감염병 발생 해주시에 의약품 보내

등록 2022-06-16 11:54수정 2022-06-16 12:07

<노동신문>, 해주시·강령군에 ‘급성 장내성 감염병’ 발생 확인
김정은, ‘격리대책’ 주문하며 의약품 지원
통일부 “북 희망하면 협력 용의”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월 15일 ‘가정에서 마련한' 약품들을 노동당 황해남도 해주시위원회에 보냈다고 16일 보도했다. 가정에서 마련했다는 표현에 미뤄볼 때 리설주 여사가 의약품 기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월 15일 ‘가정에서 마련한' 약품들을 노동당 황해남도 해주시위원회에 보냈다고 16일 보도했다. 가정에서 마련했다는 표현에 미뤄볼 때 리설주 여사가 의약품 기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15일 가정에서 마련하신 약품들을 노동당 황해남도 해주시위원회에 보냈다 ”고 <노동신문>이 16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은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서 감염병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문이 밝힌 “급성 장내성 전염병”은 주로 장티푸스·콜레라·이질 등의 감염병을 일컫는다.

신문은 “가정에서 마련하신”이란 표현과 함께, 김정은 총비서가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붙어 앉아 ‘생리적 식염수’라 적힌 약품 등 기부 의약품을 함께 살펴보는 사진을 실었다. 부부가 함께 마련한 기부 의약품이라는 선전이다.

김 총비서는 “급성 장내성 전염병 의진자(의심 증장자)들에 대한 격리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라”는 지시와 함께 “약품들을 빨리 전해주어 치료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태게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쪽이 희망한다면 정부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 차원에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보건의료 기반이 상당히 낙후된 상황이라 이런 급성 감염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덧붙였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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