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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 31일 하와이 개최…‘북 ICBM 공조’ 논의할 듯

등록 2022-03-29 15:31수정 2022-03-29 15:39

원인철·밀리·야마자키 의장
하와이서 11개월 만에 회의
한·미·일 합참의장이 2021년 4월 하와이에서 3국 합참의장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왼쪽부터),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원인철 합참의장. 합참 제공 연합뉴스
한·미·일 합참의장이 2021년 4월 하와이에서 3국 합참의장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왼쪽부터),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원인철 합참의장. 합참 제공 연합뉴스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가 31일 오전(한국시각·현지시각 30일 오후) 하와이에서 열린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9일 밝혔다.

합참은 원인철 합참의장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를 논의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위한 다자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지만, 북한이 지난 24일 ‘레드 라인’(금지선)으로 여겨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한 뒤 열리는 것이어서 대북 공조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의는 지난해 4월 하와이에서 열린 이후 11개월 만이다.

원 의장은 밀리 의장과 양자 회의도 할 예정이며,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주요 지휘관도 만나 한-미 안보협력과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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