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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 ‘보류’

등록 2021-06-29 17:47수정 2021-06-30 02:43

신상 관련 ‘투서’ 들어와 추가 검증 남아
청 “다음주 임명 절차 추진할 것”
정부가 2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내주 임명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실과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가 28일 내정 인사를 발표한 박 내정자의 임명 안건이 이날 상정되지 않아 임명이 자동 보류됐다. 국방부는 전날 보도자료에서 “박 내정자는 작전, 전략, 정책,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 국방정책과 군사작전에 대한 식견이 높고, 냉철한 상황판단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군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는 군 인사는 국무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명이 보류된 것은 박 내정자의 신상과 관련한 투서가 접수됐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선 말을 삼간 채 “내주 국무회의에서 임명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도 “오늘 예정되었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는 향후 국무회의 일정과 임명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에 내몰린 이아무개 중사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공군에선 조직 혼란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군 당국자는 “아직 몇 가지 확인할 내용이 있어서 임명이 보류된 것으로 안다. 철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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