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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변이 바이러스 맞설 개량백신 확보” 지시

등록 2021-06-07 17:37수정 2021-06-07 17:49

소아암 보호자등 우선접종 검토도 주문
“백신 불신 극복하고 분위기 대반전” 자평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개량백신 확보를 지시했다. 또 소아암, 신생아 중환자 보호자 우선접종 검토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세심한 접근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효력을 발휘하는 백신이나 코로나와 독감을 원샷으로 결합시킨 백신 등 개량백신에 대한 국제적 동향을 잘 살피고 전문가와 논의한 후, 개량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성이 강하고 기존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 기간 동안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변이 바이러스 백신, 독감 결합백신 등 차세대 백신의 개발·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아암 환자나 신생아 중환자의 보호자의 경우, 자신은 우선순위가 아니지만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고 보호하기 위해 면역력을 갖추는 게 필요하므로 우선접종 대상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백신 수급·접종 문제에 있어서는 “백신 도입이 늦다는 불신을 짧은 시간에 극복하고 분위기를 대반전”시켰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보건 당국, 의료진의 수고가 정말 많았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전문가들과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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