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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직원들에게 연일 홍삼 선물

등록 2020-02-13 17:59수정 2020-02-13 18:02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공항 검역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인삼가게를 찾았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인삼가게를 찾았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질본)와 인천공항 검역소에 연일 홍삼을 쏘고 있다.

청와대는 13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홍삼제품 50상자를 인천공항검역소에 보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현장인 인천공항 검역소에 많은 인력이 파견·지원해 고생하고 있고 동료애 차원에서 전달받은 홍삼 제품을 나누어 보내려고 한다’ 질본 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인천공항 검역소에도 추가로 홍삼제품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검역소는 최근 중국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자가진단앱 설치 등 급증한 방역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지원인력 390명을 포함해 545명이 일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남대문시장의 인삼가게를 방문해 “질병관리본부 다 고생을 많이 하니까, 홍삼엑기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것 있죠”라며 홍삼제품을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홍삼엑기스를 시식한 뒤 30개가 들어있는 30상자를 구입해 질병관리본부에 보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청와대 제공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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