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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안나푸르나 실종 선생님 구조 간절히 기원”

등록 2020-01-19 10:12수정 2020-01-19 10:21

“네팔 정부와 협력해 수색·구조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국민의 구조를 기원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트윗에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선생님들과 현지 가이드의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합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탑니다”라고 글을 썼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종자 가족에 대한 영사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로합니다. 교육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더욱 안타깝습니다”라고 문 대통령은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충남교육청 국외 교육봉사단 교사 등으로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눈사태를 만나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이 실종됐다. 한편 생존한 5명과 트레킹에 나서지 않았던 일행 2명은 헬기를 통해 촘롱 롯지로 현재 이동했고, 이들은 차량 및 항공편으로 카트만두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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