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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말 사이 책 3권 읽어…“〈통일, 청춘을 말하다〉 권해”

등록 2019-12-01 16:44수정 2019-12-01 17:02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철학자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의 책 세권을 읽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바쁜 외교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하루 연가를 낸 문 대통령은, 주말 동안 소설부터 통일 관련 대담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었다.

문 대통령은 “금요일 하루 연가를 낸 덕분에 주말동안 책 세권을 내리 읽었다”면서 <슬픈 쥐의 윤회>,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통일, 청춘을 말하다>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신간들이다. 우리의 인식과 지혜를 넓혀주는 책들인데, 쉬우면서 무척 재미가 있다”고 했다. “물론 약간의 참을성은 필요하다. 일독을 권한다”고 문 대통령은 덧붙였다.

<통일, 청춘을 말하다>는 김용옥 교수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0·4 남북정상선언’ 12주년을 맞이해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한 대담을 책으로 옮겼다. 북한 사회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통일은 왜 해야하는가, 미국과 중국·일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등을 유 이사장이 묻고 김 교수가 답하는 식으로 통일론을 토론했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는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인 ‘반야심경’이 탄생하기까지 결정적 장면 등을 다뤘다. 인도 불교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슬픈 쥐의 윤회>는 김용옥 교수의 소설 단편 13편을 담았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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