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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총리에게 태풍 ‘하기비스’ 피해 위로전 보내

등록 2019-10-14 17:11수정 2019-10-14 19:35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
14일 오후 외교 경로로 일본 정부에 전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태풍 ‘하기비스’로 일본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태풍으로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위로전은 이날 오후 외교 경로로 일본 쪽에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일본 오사카 지역의 태풍 피해와 삿포로의 지진 피해와 관련해서도 위로전을 보낸 바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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