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의 총선승리 축하 ‘통화’

등록 2019-06-04 22:39수정 2019-06-04 22:42

청와대, 모디 총리의 취임 뒤 첫 외국 정상과 통화라고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모디 인도총리와 통화를 하고, 모디 총리의 총선 승리를 축하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모디 인도총리와 통화를 하고, 모디 총리의 총선 승리를 축하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재집권에 성공한 모디 총리의 총선 승리를 축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후 7시30분부터 모디 총리와 통화를 하고, 모디 총리의 총선 승리와 2기 정부의 성공적인 출범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모디 총리 취임 이후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갖는 첫번째 정상간 통화였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를 높이 평가하며 “인도 민주주의 성숙함을 확인시켜준 인도 국민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선거는 9억 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주주의 축제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제 아내도 축하인사를 전해 달라 했다. 모디 총리께서 당선되자마자 어머니를 찾아 인사드리고 축복받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도 김정숙 여사에게 각별한 안부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3일 총선에서 승리하며 역대 인도 총리로는 다섯번째로 재집권에 성공했다. 모디 총리는 집권 1기중 강력한 경제개발 정책으로 매년 7%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인 외교로 인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스트 계급 제도가 공식 철폐된 지 오래임에도 많은 사람들의 의식 속에 아직 신분 차별 의식이 남아 있는 인도에서 하층 계급 출신으로 구자라트 주 총리를 거쳐 연방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번 총선은 경제양극화 심화와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과는 낙승으로 끝났다.

문 대통령은 최근 양 정상 간 상호 국빈방문은 물론 고위급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평가하며 “앞으로 5년 동안에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 또한 한국과 인도는 잠재적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서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