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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강원 산불 문대통령 행적’ 가짜뉴스 고발

등록 2019-04-11 14:38수정 2019-04-11 16:20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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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 명의로 진행
허위조작정보 대응팀도 구성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강원도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해 유포되고 있는 허위조작정보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오전 “강원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영민 실장은 비서실장 명의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노 실장은 청와대 내에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도 지시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9일 고민정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원 산불화재가 있었던 4일 저녁, 문 대통령이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시중에 떠돌았다”며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의 한수’는 인터넷 보수매체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가, ‘진성호 방송’은 진성호 전 <조선일보> 기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이다. 청와대는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 해서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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