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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비핵화·평화 진전 기대”

등록 2018-11-15 15:02수정 2018-11-16 16:34

싱가포르서 펜스 미 부통령 30분간 면담
“한미동맹이 북 대화로 이끌어…남북·북미 발전
트럼프 지도력 덕분…펜스도 여정 함께해 든든"

펜스 “CVID 발전 있었지만 할 일 많이 남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각)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각)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텐데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는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평화 흐름이 만들어졌고, 그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전적으로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이었다”고 평가한 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기약하기 위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과 결단력 덕분이라 생각하고 늘 감사하고 있다.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이런 변화가) 불가능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며 “부친에 이어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진 펜스 부통령이 이 여정에 함께해주셔서 아주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저희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더 긴밀하게 조율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 한반도 안보와 평화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궁극적으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비가역적인 방식의 비핵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고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정상회담이 있을 경우 한반도의 장기적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에 큰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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