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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포토] 문 대통령 ‘안경 벗고 유심히’

등록 2018-09-12 15:51수정 2018-09-12 17:41

12일 청와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정간담회 열려
발달장애인 작가 작품 설명 듣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 앞서 발달장애인 작가로 구성된 빛된소리 글로벌 예술협회의 지적장애 3급 박혜신 작가의 작품을 박 작가와 그의 어머니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발달장애인 작가 작품 설명 듣는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 앞서 발달장애인 작가로 구성된 빛된소리 글로벌 예술협회의 지적장애 3급 박혜신 작가의 작품을 박 작가와 그의 어머니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정간담회가 열렸다.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장애)은 인지와 의사소통의 장애로 자립생활이 어렵고 타인의 도움이 많이 필요해 가족의 부담이 큰 실정으로, 타인도움필요비율도 전체 장애인의 평균이 34%인 데 비해 발달장애인은 80%에 이른다(2017년 장애인실태조사). 때문에 어린 시기에 시작하여 평생 동안 지속되는 장애로서 특별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하다는 데 정부가 인식을 함께 하고 그간 보건복지부, 교육부,고용노동부가 함께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을 준비해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행사장으로 들어서며 발달장애인 작가로 구성된 빛된소리 글로벌 예술협회의 미술작품을 먼저 감상했다. 진지하게 작품을 살펴보던 문 대통령은 작은 글씨로 쓰여진 작품 소개글을 읽기 위해 잠시 안경을 벗어들고 작품 가까이 다가가기도 했다. 또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페인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thing)’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트 조은미 씨가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며 행사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한번 더 참석자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부모님들도 발달장애 아이들 키우기가 참으로 힘들다. 혼자서 사회생활 하도록 두기가 어려우니 부모가 하루종일 매달려서 살아야 하는 그런 어려움이 생긴다. 그래도 부모님들은 내가 하루라도 더 살아서 아이들보다 끝까지 더 살아야한다고 바라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인 것 같다. 부모님들은 발달장애인들 관련 여러 문제를 호소하기 위해 무릎 꿇고 빌기도 하고 머리를 깎기도 하고, 삼보일배도 하고 그랬다. 그런 아픔에 우리 사회가 따뜻하게 마음을 보여주었는지 그런 반성이 든다”고 말하다 울먹이기도 했다. 감동과 위로가 함께 한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공연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연주에 맞춰 깜짝 춤을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주인공 장혜정 씨를 보며 미소 짓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공연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연주에 맞춰 깜짝 춤을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주인공 장혜정 씨를 보며 미소 짓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 참석해 참가자들의 발언을 듣다 눈가를 매만지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 참석해 참가자들의 발언을 듣다 눈가를 매만지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 입장하며 다큐멘터리 '어른이되면' 주인공 발달장애인 장혜정씨가 보여주는 사진을 함께 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 입장하며 다큐멘터리 '어른이되면' 주인공 발달장애인 장혜정씨가 보여주는 사진을 함께 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공연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공연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페인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thing)’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트 조은미 씨가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카페인 ‘아이 갓 에브리씽(I got everthing)’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트 조은미 씨가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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