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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3번째 만남’ 두 퍼스트레이디, 청와대 산책하며 우의의 시간

등록 2017-11-07 10:58수정 2017-11-08 14:50

7일 오후 정상회담 진행되는 사이
소정원 산책, 어린이 환영단에 선물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6일(현지시각) 도쿄의 쿄바시츠키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손가락으로 승리의 ‘브이’(V)자를 만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6일(현지시각) 도쿄의 쿄바시츠키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손가락으로 승리의 ‘브이’(V)자를 만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함께 우의를 쌓는 시간을 보낸다.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 대정원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김 여사는 2시40분께 멜라니아와 함께 청와대 본관 영부인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환담한다. 김 여사와 멜라니아의 만남은 지난 6월 방미와 7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때에 이어 세번째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접견실 옆 무궁화실로 멜라니아를 안내해 역대 영부인들의 존영을 설명하고 한국 역사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두 정상 부인은 이어 본관을 출발해 소정원을 함께 산책한다. 여기서 김 여사는 멜라니아에게 소정원에 있는 불로문의 유래와 야생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두 정상 부인은 녹지원으로 자리를 옮겨 어린이 환영단과 만난다. 서울 용산 남정초등학교 학생 32명과 미 8군·주한미국대사관 가족 어린이 20명으로 이뤄진 어린이 환영단은 두 여사의 모습을 담은 그림 편지 등을 보여주며 대화를 나눈다. 두 여사는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두 나라 국기 색깔이 함께 들어간 목도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 여사와 멜라니아는 이어 상춘재로 자리를 옮겨 차담을 나운다. 청와대는 “두 정상 부인이 블렌딩 차인 ‘평창의 고요한 아침’을 음미하면서 한옥의 미학과 모란도 병풍, 평창 올림픽 등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평창의 고요한 아침’ 차는 해발 700m 평창 발왕산에서 자란 수국과 동서양 허브를 블렌딩한 홍차다. 특히 이날 차담에는 김 여사가 직접 청와대 감나무에서 따 말린 곶감을 넣은 호두곶감쌈을 초콜릿으로 코팅한 다과를 대접한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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