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반려견 출신 퍼스트독 ‘문토리’군의 근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관저 앞마당 잔디밭에 누워있는 토리의 배를 쓰다듬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출근길에 배웅해 주고 퇴근하면 반겨주는 토리. 목이나 배를 쓰다듬으면 바닥에 드러누운 채로 좋아 어쩔 줄을 모른다”며 “이제 마루와도 제법 친해졌다”고 토리의 근황을 전했다.
토리는 <한겨레>와 동물자유연대, 카라, 케어 등 동물단체가 진행한‘유기견을 대한민국 퍼스트 도그로!’ 캠페인을 통해 문 대통령이 입양한 믹스견이다. 문 대통령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토리는 물론 또다른 반려견 마루, 반려묘 찡찡이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토리의 근황을 전한 문 대통령의 이날 인스타 게시물에는 30분도 안 돼 1만여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리기도 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