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 회의 열고
1시간간 북한의 발사 상황·군 대비태세 점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 회의 열고
1시간간 북한의 발사 상황·군 대비태세 점검
청와대는 2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청 발사체 수발 발사에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2부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발사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21일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진행 중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는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31일 마무리되는 을지연습 기간은 그동안 고조됐던 북-미간 긴장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을지연습 때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시험 발사했고, 북한 정권 창건을 기념하는 이른바 ‘9·9절’에는 5차 핵실험을 했다. 그에 앞서 2015년 을지연습 기간 때는 대북확성기 방송에 반발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한국 군도 포탄 수십 발을 대응 사격해 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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