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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휴가인 듯 휴가 아닌 휴가 같은…문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

등록 2017-08-03 15:38수정 2017-08-03 18:24

취임 초부터 ‘대통령이 솔선수범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겠다’며 국민의 휴식권을 강조해온 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라는 비상한 상황에 휴가를 떠난 문 대통령, 그런데 정작 쉬는 모습보다 일하는 모습이 더 많이 목격되고 있다. 사진과 함께 8월2일까지 문 대통령의 휴가 일정을 정리했다.

북한이 28일 밤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한이 28일 밤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 미사일로 하루 늦은 출발

원래 문 대통령은 29일 휴가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8일 밤 늦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문 대통령은 29일 새벽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여느라 하루 늦은 30일 오전 10시30분 휴가 일정을 시작했다.

북한이 28일 밤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한이 28일 밤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야당과 보수언론들의 ‘안보공백’ 지적을 의식한 듯 “휴가 기간에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동향과 국가안보에 관련한 사항은 수시로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30일 평창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

휴가 첫째 날인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은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을 찾아 노태강 문체부 2차관,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시설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내년에 열릴 겨울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내기 위해 평창을 휴가지로 택했다”고 전했다.

휴가 첫날인 30일 평창 겨울올림픽 스키점프대를 관람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탑승한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탑승한 시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휴가 첫날인 30일 평창 겨울올림픽 스키점프대를 관람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탑승한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탑승한 시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겨울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보며 대회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겨울올림픽 시설물을 둘러보며 대회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왼쪽)과 노태강 문체부 2차관(가운데)의 설명을 듣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왼쪽)과 노태강 문체부 2차관(가운데)의 설명을 듣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7월31일 오대산 등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휴가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 평창 오대산 상원사 등산길을 찾은 시민들이 비와 땀에 흠뻑 젖은 문 대통령을 목격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전자결재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둘째날인 31일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 등산로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둘째날인 31일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 등산로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둘째날인 31일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 등산로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둘째날인 31일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 등산로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등산로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등산로에서 만난 시민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8월2일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접견

두 번째 휴가지인 경남 진해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2일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잠수함 인도차 우리나라를 찾은 리야미자드 리야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만났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외국 관료를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통령은 리야미자드 장관에게 “기존에 합의했던 1차 잠수함 협력 사업에 이어 2차 잠수함 사업 추진 시에도 한국이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리야미자드 리야쿠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왼쪽)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리야미자드 리야쿠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왼쪽)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리야미자드 리야쿠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리야미자드 리야쿠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리야미자드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왼쪽 두번째)와 아데 수판디 해군참모총장(왼쪽),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하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리야미자드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왼쪽 두번째)와 아데 수판디 해군참모총장(왼쪽),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하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 사진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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