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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G20 비공개 회의, 문 대통령 발언 계기로 북한 문제 논의”

등록 2017-07-08 18:31수정 2017-07-08 18:52

리트리트 회의 결과 공개 않는 관례 깨고 이례적 언급
“북한 유엔 결의 위반에 안보리 차원 조처 필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각국 정상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앞줄 맨 오른쪽)과 의장 국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앞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앞줄 왼쪽 둘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앞줄 오른쪽 다섯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앞줄 오른쪽 넷째) 등 G20 지도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함부르크/AP 연합뉴스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각국 정상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앞줄 맨 오른쪽)과 의장 국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앞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앞줄 왼쪽 둘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앞줄 오른쪽 다섯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앞줄 오른쪽 넷째) 등 G20 지도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함부르크/AP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7일(현지시각) 오후 리트리트 세션 결과를 설명하는 회견을 열어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논의에 참석한 모든 정상들이 매우 위협적이란 우려를 표명하고 유엔 안보리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회견에서 “지20은 외교정책을 논의하기 보다는 경제·금융시장 및 이와 관련된 다른 주제들에 집중하는 회의체이지만, 오전 비공개 리트리트 세션에서 북한 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됐다”며 “특히 직접 영향을 받는 한국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언급하고, 같은 지역의 다른 국가 정상들도 호응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북한 핵·미사일 관련 발언을 계기로 북한 문제에 대한 여러 정상들의 발언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우리는 모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새로운 위반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번 사안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취하기를 희망한다”며 “이에 대해 폭넓은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테러리즘’을 주제로 열린 리트리트 세션은 배석자 없이 지20 회원국 정상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통상 리트리트 세션 결과는 별도 발표를 하지 않는 게 관례지만, 메르켈 총리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문 대통령의 북한 관련 언급과 다른 정상들의 논의 내용을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함부르크/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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