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시즌3#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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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로 전담 미용사를 불러 ‘올림머리’를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가기 전 일부러 흐트러진 머리를 연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겨레와 SBS의 보도로 의문의 ‘세월호 7시간’ 중에 최소 1시간 반의 행적이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날, 왜 아침부터 외부에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하지 못했던 걸까.
‘일요일의 대통령’ 최순실씨의 행적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다. 여성동아 인터뷰에서 청와대 전 조리장은 최순실씨가 일요일마다 청와대에서 회의를 주재했고, 항상 주문하는 음식이 따로 있었으며, 집으로 가는 길에 먹을 음식까지 주문했다고 폭로했다.
디스팩트 시즌3 서른 한 번째 방송은 이 밖에도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나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발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재열 제일모직 대표의 발언 등을 분석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화려한 경력’도 정리했다.
디스팩트 속 소코너 김민하 기자의 ‘여의도 동물원’에선 탄핵 이후 상황에 따른 정당별과 정파별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김민하 기자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분당을 막기 위해서는 되레 압도적 탄핵 찬성으로 가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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