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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박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 방문…35일만에 외부 일정

등록 2016-12-01 15:36수정 2016-12-01 18:30

정치적 고향…15분 둘러보고 서울 복귀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큰 화재가 난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큰 화재가 난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서문시장에선 지난달 30일 새벽 2시께 화재가 발생해 이틀째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행인원을 최소화해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했고, 15분 정도 현장 상황을 둘러본 뒤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확산된 이후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있지만,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 재난이 난 것을 외면할 수 없다며 방문 의사를 참모들에게 먼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0월27일 부산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참석 이후 35일 만이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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