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친박 ‘명예퇴진’ 건의에 “경청하고 있다”

등록 2016-11-29 10:09

야, 특검후보 추천에는 “빨리 임명하겠다는 방침”
청와대는 29일 새누리당 친박근혜계(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퇴진’을 건의한 것에 대해 “여러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전날(27일)에도 원로들의 제언이 있었다”며 “친박계 중진 의견이 (박 대통령에게)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8명은 28일 비공개 오찬모임에서 “임기를 채우기보다 국가와 대통령 본인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 임기 단축이나 하야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는가’라는 물음에는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 말씀하신 게 없지 않나”라며 답을 피했다. 또 이르면 2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기 전에 입장을 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 결심사항이라 제가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임명에 대해선 “특검 후보가 추천되면 일부러 늦출 이유는 없고 빨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언제 임명한다는 것은 알 수 없지만 빨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검법에 따라 야당은 이날 중 특검후보자 2명을 박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해야 하고, 박 대통령은 추천서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12월2일까지)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