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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대변인, “무엇이 국익인지 다 알지 않느냐”
김영호 등 더민주 초선 6명, 김포공항 통해 중국행
김영호 등 더민주 초선 6명, 김포공항 통해 중국행
청와대는 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문제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6명이 중국으로 출국한 데 대해 “결과적으로 (이들의) 방중이 중국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한테는 내부 분열을 심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무엇이 국익을 위해 필요한지, 무엇이 국가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지 다 알지 않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청와대가 내놓은 ‘사드 배치 관련 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더민주 의원 방중 관련 청와대 입장’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전날 청와대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에서 사드 배치 결정이 이러한 도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 등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더민주 의원 6명이 사드 배치 문제 관련 의견 교환을 한다며 8월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려는 계획은 다시 한번 재검토를 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호 의원 등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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