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 사회 각계각층에 격려선물을 보낸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박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와 국가 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격려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절 선물은 대추와 버섯, 멸치 등의 농산물(사진)과 중소기업이 만든 화장품 세트, 어린이 자율학습용 전자책 등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설에도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곶감과 호두, 떡국 떡 세트를 마련해 각계 인사에게 보냈다. 올해 선물 가운데 화장품 세트는 주한 외국 공관장에게, 어린이 전자책은 가정위탁 보호아동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정 대변인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가정위탁 보호아동, 희귀 난치성 환자, 애국지사와 환경미화원, 다문화 가정, 자활사업참여자 등 사회적으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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