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여름휴가 마치고 복귀
‘노동 개편’ 본격 드라이브 걸 듯
문 복지장관 등 개각여부 촉각
‘광복절 특사’ 경제인 포함도 관심
‘노동 개편’ 본격 드라이브 걸 듯
문 복지장관 등 개각여부 촉각
‘광복절 특사’ 경제인 포함도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3일 공식업무에 복귀한다. 오는 25일 임기반환점을 도는 만큼,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편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하반기에 집중할 과제는 무엇보다 노동시장 개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노동시장 개편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세대간 상생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고, 앞서 7일 국무회의에서도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필수 생존 전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휴가 중이던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등과 당청협의를 진행한 것도 노동시장 개편의 ‘시급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이와 함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이 어느 정도 포함될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휴가 직전인 지난달 24일 국내 재벌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재벌기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사면 대상 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이달 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공식 종식 선언을 전후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를 비롯한 개각 여부와 폭도 관심대상이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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