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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이성호 서울중앙법원장

등록 2015-07-20 10:09수정 2015-07-20 13:51

박 대통령 지명…인사청문회 거쳐야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이성호(58)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국가인권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임명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성호 내정자는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와 서울남부지법원장을 역임하는 등 30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원칙, 정의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고했고, 합리적 성품과 업무 능력으로 신망이 높다. 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권위를 이끌 적임자로서 인권위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등을 지냈다.

현병철 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위원장직을 맡아 2012년 연임을 하면서 6년간 재임했고 다음달 12일 임기를 마치게 된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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