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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역사 교과서 문제 이념논쟁 번져 안타까워”

등록 2014-01-06 11:26수정 2014-01-06 16:15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래 세대가 균형 잡힌 교과서로 배워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 첫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역사 교과서 문제가 이념논쟁으로 번지는 게 저는 안타깝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왜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을 정확하게 시켜야 하는가 이유부터 생각해보자. 올바른 국가관을 갖게 하고 헌법 정신에 근거한 공동체적 가치관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 하려면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잡힌 교과서로 배워야 하고, 좌건 우건 어떤 편향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어떤 교과서는 ‘불법 방북’ 처벌을 탄압이라 하고, 독일 통일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경우도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편향된 인식을 갖게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갖게 하는 것은 정부 노력만으로는 안되고 다양한 의견 제시와 수렴으로 이런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 역사 교육은 걱정 안하고 학교에 맡겨도 되겠다는 믿을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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