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전직 대통령들 시절에 이루지 못했던 화해,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세력간에 역사적 화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지난 1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사실을 언급한 뒤 “세 분 전직 대통령은 결코 쉽지 않았던 역사의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성공의 역사를 일궈내는 중심에 섰던 분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우리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인색했다”며 “대통령은 특정한 어느 누구의 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고, 그렇기에 그 분들은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우리 내부의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화해와 통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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