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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우크라 관련 긴급회의…미국과 정보공유 강화

등록 2022-02-24 11:51수정 2022-02-24 12:25

지난 22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2022년도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모습. 청와대 제공
지난 22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2022년도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모습.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4일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러시아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 조처가 긴박하게 진행되는 데 우려를 표하고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특히 우리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시행 중인 현지 안전 확보 대책을 살폈다. 회의는 오전 7시부터 8시15분까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출국 지원, 잔류교민 대상 안전 공지 및 철수 독려, 무역투자·공급망 전담 창구 운영 등의 조치를 더욱 기민하게 운용하기로 했다.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을 중심으로 현재 긴밀히 진행 중인 미국 등 관련국과의 정보 공유 및 대응 협의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주석 안보실 1차장과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박원주 청와대 경제수석,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박선원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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