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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만5천명에게 보내는 임기 마지막 설 선물은?

등록 2022-01-18 12:00수정 2022-01-18 12:16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현장종사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5천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선물은 김포의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내는 연하장에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고 썼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들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이번 선물이 코로나19 관련 방역 현장의 의료진, 백신 예방접종 현장업무 종사자와 사회복지업무 종사자와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다양한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영민 비서실장 및 서훈 안보실장도 코로나19로 판로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겨울철 현장업무 종사자 및 국정 협조자 등에게 설 명절 선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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