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8월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2022년 새해를 맞아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새해인사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나라 밖에서는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힌 뒤 나라 안에서는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두었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두었다”면서 “함께 걷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켜주신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상을 뒷받침해주신 필수노동자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