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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주에 K-9 자주포 수출…방산 협력 강화”

등록 2021-12-13 11:26수정 2021-12-13 11:44

한-호주 정상회담…수소경제·우주개발·광물 공급망도 논의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대위원회실에서 열린 확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내 대위원회실에서 열린 확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케이(K)-9 자주포 수출 등 방산 협력과 수소경제·우주 개발·광물 공급망 등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캔버라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와 기후 위기, 공급망 불안 속에 국제질서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은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첫번째로 “역내 안정과 평화·번영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오늘 계약이 체결된 케이-9 자주포 사업을 신호탄으로 전략적 방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담 뒤 호주 정부는 케이-9 자주포 획득을 위해 한화디펜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리슨 총리와 수소경제·태양광·탄소 포집 장치 등 친환경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넓히고, ‘우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어 우주탐사부터 발사체 산업 육성, 위성항법 분야까지 교류를 높이기로 했다.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광물자원 부국인 호주와 배터리, 전기차의 주요 생산국인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광물의 탐사, 개발, 생산은 물론 광산재해 관리까지 자원개발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협력하고,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 국민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무격리 입국 조치를 시행해준 호주 정부에 감사드리며 활발한 인적 교류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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