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부대변인에 신혜현(39) 사회수석실 행정관을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신혜현 신임 부대변인은 청와대 국정상황실, 정책실장실, 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두루 일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정책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다양한 국정 현안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혜현 신임 부대변인은 이날 박 대변인과 함께 춘추관을 찾아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 쏟는 달리기 선수처럼 문재인 정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완전하고 포용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뛸 것”이라면서 “국민의 삶과 민생 경제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저도 전력을 다해 국민과 언론에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했다. 신 부대변인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박사를 수료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비서관을 지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