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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온실가스 배출 지금 추세대로라면, 우리는 후회하게 될 것”

등록 2021-09-07 11:37수정 2021-09-07 14:01

푸른 하늘의 날 기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 같은 추세로 계속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행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 제로를 위한 행동만이 지구 온난화를 멈출 수 있다”면서 “그동안 국민들께서 해 오신 것처럼 저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7일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구는 이 순간에도 예상보다 빨리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세계의 과학자들은 ‘1.5°C 지구 온난화’가 기존 전망 시점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면서 “건강한 지구, 풍요로운 내일은 행동과 실천으로만 지켜낼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생활 속 실천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라고 하면 공장이나 자동차 매연이 먼저 떠오르지만 플라스틱처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 매끼 먹는 식사와 편리한 이동수단,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까지 우리 일상의 상당 부분이 탄소 배출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면서 “푸른 하늘은 생활의 작은 불편함을 즐기고 익숙해진 생활을 하나둘 바꿔 갈 때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해낼 수 있다”며 “이미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한 바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면서 “기술 혁신과 대형화, 주민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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