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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건의료노조 노-정 합의…국민 먼저 생각해 감사”

등록 2021-09-02 14:16수정 2021-09-02 15:00

청와대 “민주노총 총파업도 원만한 해결 바래”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총파업을 5시간 앞두고 협상을 타결한 것에 대해 “오늘 새벽 노정합의가 이루어져 정말 다행이며, 국민들을 먼저 생각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케이(K)-방역의 성과는 보건의료인의 헌신과 노고 때문임을 잊지 않고 국민 모두와 함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노정합의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내실있게 만드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등 노정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보건의료노조와도 충실히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2일 새벽 2시께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와 협상을 타결하고 오전 7시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에 생명안전수당 지급 제도화, 2025년까지 70여개 중진료권마다 1개 이상의 책임의료기관 지정 운영, 공공병원 신축·증축 지원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벽 경찰은 서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해, 7·3노동자 대회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다. 정부와 협상을 타결했던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의 계획 하에 진행될 하반기 강력한 총파업과 총궐기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과 관련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관련해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것도 오늘 보건의료노조가 극적인 타결을 본 것처럼 서로 양자간 활발하게 협상을 해서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그러기 위해서 정부와 청와대 모두 노력할 것이라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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