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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수현 “모더나 공급 차질에도 10월까지 70% 접종 가능”

등록 2021-08-18 10:50수정 2021-08-18 12:02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청와대 제공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청와대 제공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모더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확보된 백신들을 조절해서 진행하면 충분히 목표(2차 접종 70% 완료)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연설을 통해 언급한 전국민 70% 접종까지는 문제없다는 설명이다.

박수현 수석은 18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차질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지난번 광복절 축사를 통해 확인 약속을 하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은 “이런 상황에서 국민께 약속을 드리는데 대통령의 말씀이 엄중하지 않으면 되겠냐”며 “국민께 약속 드렸던 11월 말까지의 애초의 접종 계획에 대해서 따박따박 지켜가고 있고, 목표를 추가해서 달성하고 있다는 과정은 틀림없다”고 했다.

박 수석은 아울러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도 올해 물량을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수석은 ‘모더나가 약속되어 있던 94%(백신 계약 잔여분)를 올해까지 준다는 것을 구두 확답받았다고 봐도 되냐’는 질문에 “그렇게 아시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모더나가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도 “기 확보된 백신을 가지고 목표(접종률 70%)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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