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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역과 민생, 남은 임기 피할 수 없는 책무”

등록 2021-08-03 10:59수정 2021-08-03 17:23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화상 국무회의를 하기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화상 국무회의를 하기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에서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여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과업 또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 되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정의 최우선 과제는, 당면한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하는 것이다. 모든 부처는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진정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자리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꼽았다.

또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도 중차대한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당연한 책무이고, 우리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과제”라면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실천 프로그램을 더욱 주도적 자세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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