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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등록 2021-05-31 10:48수정 2021-05-31 13:36

야당 동의 없는 33번째 장관급 인사
지난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후 청문회 속계에 앞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지난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후 청문회 속계에 앞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3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단독 채택됐다. 지난 26일 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여야 갈등 끝에 파행한 뒤 다음 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31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힘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공석인 법사위원장을 대신해 회의를 진행한 박주민 법사위 민주당 간사는 이날 회의에서 “인사청문회가 이미 진행된 데다 법에서 정한 시한이 끝난 상황이라 다시 청문회를 하자는 야당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곧바로 의결했다.

의결 직후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반발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의 지속적인 인사청문회 속개 요청은 철저히 무시하고 단독 채택을 강행했다”며 “민주당의 일방적 행태는 ‘오만’과 ‘독선’을 넘어 ‘의회독재’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임명하면,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되는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송채경화 배지현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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