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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삼성전자 찾은 국민의힘 “이재용 사면 전향적 판단해야”

등록 2021-05-17 17:13수정 2021-05-18 00:35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를 방문, 이인용 사장(왼쪽 두 번째)과 전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반도체 수급 상황 관련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를 방문, 이인용 사장(왼쪽 두 번째)과 전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반도체 수급 상황 관련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을 거들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의 사면과 관련된 질문에 “어떤 기업이나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발전과 관련된 문제라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좀더 폭넓게 볼 필요가 있다”며 “전향적으로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또 격화되고 있는 국가 간 경쟁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면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국가 발전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반도체 분야 민심 챙기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삼성전자 직원들과의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 사면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참석한 간담회의 목적이 “국제적인 반도체 수급 위기로 인한 위기 상황의 문제점과 국가적 지원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임원진을 만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인 경쟁, 사활을 거는 전쟁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아는데, 잘 대처해서 국익보호와 동시에 전세계적 기업 역량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또 당 안에 특위를 구성해 반도체 분야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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