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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호중 만난 주호영 “국민 바라는 국회 아냐…협치·통합으로 가달라”

등록 2021-04-22 14:38수정 2021-04-22 14:49

‘상임위원장 재분배’ 건은 논의 안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을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을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협치·통합·관용을 주문했다.

주 대행과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2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새롭게 취임한 윤 원내대표가 인사차 예방한 자리였다. 주 권한대행은 윤 원내대표와 손을 맞잡은 뒤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새 원내대표단을 선출하기 때문에 아마 윤 대표가 같이 일하실 파트너는 새로 선출할 것이다. 저와는 일주일 남짓밖에 같이 일할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고 맞이 했다. 이어 “(원내대표를) 마치는 입장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국민이 바라는 국회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다수결만이 원리가 아니고 관용도 같이 돼야 성숙한 민주주의가 된다”며 “협치, 통합, 관용으로 국회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상투적인 말이 아니고, 17대 국회 때 초선의원으로 만나뵀던 주호영 대표님을 그때부터 존경해왔다. 지난 한해 우리 국회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협력할 건 협력하면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점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또 “올해는 우리 여야가 함께 협력해서 국회가 앞장서서 이 면역 선진국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에서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재배분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민주당 쪽은 만남 전부터 “주호영 대표 예방은 상견례 이상의 의미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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