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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팔았다는 박영선 도쿄 아파트, 등기상 미처분”

등록 2021-03-22 21:14수정 2021-03-22 22:26

박 후보 쪽 “잔금 다 치러지지 않아 소유권 변경 못해”
국민의힘은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이 최근 처분했다는 일본 도쿄의 아파트가 서류상으로 여전히 박 후보 남편 소유로 돼있다고 주장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절차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오늘 확인한 서류만으로는 (박 후보 남편의 아파트) 처분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박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서 사실을 이야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날 공개한 서류를 보면, 일본 등기부등본에 있는 아파트 소유자 이름은 박 후보의 남편 이아무개씨로 2009년 6월 매매한 이후 소유권 변동이 없었다. 황규환 당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처분을 했다면 누구에게 얼마에 처분했는지, 또 국민적인 공분이 증폭되는 동안에도 박 후보는 왜 처분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다가 어제서야 이야기했는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2월 초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이미 ‘부동산 매입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아직 아파트 잔금이 다 치러지지 않아 등기부등본상 명의 이전이 이뤄지지 못했다. 잔금을 다 받으면 3월말께 소유권 변경을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은 부동산 매입신청서 제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계약을 파기하기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야당이 남편 명의의 도쿄 아파트 구입을 문제 삼자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 아파트는 지난 2월 처분했다. 재산신고에 들어있는 것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재산신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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