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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코로나19 백신 “접종 받겠다” 71% “안 받겠다” 19%

등록 2021-02-26 11:35수정 2021-02-26 11:41

‘반드시 접종받겠다’ 전주보다 5%p 상승
연령 높아질 수록 접종 의향도 증가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흥덕우리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흥덕우리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된 가운데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국민 10명 중 7명을 넘어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도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백신 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1%였다고 이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이 48%, ‘아마 접종받을 것’이 23%였다. ‘아마 접종받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4%, ’절대 접종받지 않겠다’는 5%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은 43%에서 48%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0대 이상 집단부터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대·30대에선 60%였던 반면, 40대에선 73%, 50대에선 77%, 60대 이상에선 78%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령자 층에서 치명률이 높다는 특성에 따라, 접종을 하겠다는 의향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백신 개발사의 신뢰도도 함께 물었다. ‘매우 신뢰한다’와 ‘어느 정도 신뢰한다’는 응답은 화이자가 62%, 모더나가 53%, 아스트라제네카가 44%였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사 백신에 대해서는 정치 성향별로 입장 차이가 두드러졌다. 진보층 성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가 60%였던 반면, 중도·보수층에서는 39%였다. 대통령 직무 평가별 차이로 볼 때도 ‘긍정 평가’를 한 사람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뢰도는 65%였지만, ‘부정 평가’ 집단에선 32%에 그쳤다.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응답자의 개발사별 백신 신뢰도는 화이자 75%,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65%였다. ‘아마 접종받을 것’이라고 답한 소극적 응답자 경우엔 백신 신뢰도가 화이자 66%, 모더나 55%, 아스트라제네카 40%였다. 한국갤럽은 이를 근거로 백신 접종 소극적 의향자는 자신의 접종 순서가 돌아오더라도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을 꺼릴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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