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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남인순은 권력형 성범죄 공범…사퇴하라”

등록 2021-01-06 11:54수정 2021-01-06 12:25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법사위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법사위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계 대모를 자처하던 남 의원의 추잡한 민낯이 드러났다”며 “권력형 성범죄의 공범인 남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남 의원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이 제기된 지 6일 만인 전날 “피소 사실을 알지 못했고 유출한 바 없다”고 입장을 낸 것을 지적하며 “그간 ‘여성’을 팔아 부와 명예를 누려온 남인순 의원에게 일말의 반성이나 사과를 기대했던 것이 같은 여성으로서 부끄럽기만 할 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남 의원이 걱정했던 것은 성추행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였다. 여성계의 대모를 자처하던 남 의원이 권력형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 편에 서서, 가해자를 비호하기 위해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 특보와 함께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이어 “위안부 할머니를 팔아 온 윤미향 의원이나, 여성을 팔아 온 남인순 의원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더 이상 여성이라는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를 바란다. 민주당에도 촉구한다. 더 이상 남인순, 윤미향 의원을 감추고 덮어줄 생각만 하지 말고 공당으로서 책임 있고 명확한 입장을 국민 앞에 떳떳이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전날 “(피소 사실을) 유출하지 않았다”며 “7월8일 오전 서울시 젠더 특보에게 전화로 ‘박원순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라고 물어본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사건의 실체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기에 이렇게 질문한 것”이라는 내용의 해명 입장문을 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바로가기 : 남인순 “박원순 피소 사실 사전에 알지 못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7346.html

▶바로가기 : 정의당 “문의는 했으나 유출은 아니라는 남인순, 참담하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773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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