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지지율 ‘37.1% 다시 최저’…부정평가는 최고

등록 2020-12-10 10:02수정 2020-12-10 11:07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37.1%, 부정 58.2%

민주 31.4%, 국민의힘 30.5%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을 근소하게 다시 앞섰다.

리얼미터는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2.5%포인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37.1%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기록했던 취임 이후 최저치(37.4%)에서 조금 더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58.2%였다. 이 조사에서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우호적 지지층인 진보층과 호남지역, 여성 응답자 중에선 진보층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진보층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견줘 6.0%포인트 떨어진 57.8%로 조사됐다. 호남지역에서는 7.4%포인트 오른 58.0%로 조사됐고, 여성 지지율도 1.9%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정책,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대립 등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면서도 국민의힘 쪽 집단 반발이 문 대통령 지지층의 결집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1.7%포인트 오른 31.4%, 국민의힘이 0.8%포인트 떨어진 30.5%로 조사됐다. 지난주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추월당했던 민주당이 이번주에는 미세한 차이로 앞섰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과에 대해 당내 논란이 있었고, 배현진 의원의 ‘귀태’ 발언이 이어지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탄소중립 정책 추진과 관련된 물음에서는 ‘더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2.4%로 가장 높았다. ‘2050년이 적당하다’는 응답은 28.7%, ‘더 늦게 추진해야 한다’는 13.5%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