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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추미애는 옹호하고 이상직·김홍걸에는 ‘단호’

등록 2020-09-14 09:55수정 2020-09-14 10:0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며 검찰 수사결과를 기다리는 게 옳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재산축소 신고로 논란이 된 김홍걸 의원 등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전날 추 장관이 아들 문제 심경과 입장을 밝혔다. 우리가 충분히 알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와 검찰개혁 충정을 말해줬다”며 “당 소속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 분명해졌다. 저 확실한 진실은 검찰수사로 가려질 것이다.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 공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추 장관 사태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야당이 (추 장관에 대한) 정치 공세를 계속하면 우린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이라며 사실상 추 장관에 대한 당 입장은 적극 옹호라는 사실을 내비쳤다.

반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향해선 ‘대량 정리해고’ 등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의원은 창업주이자 의원으로 책임을 가지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처를 해달라”고 했다. 김홍걸 의원 등 재산 허위 신고로 논란이 된 의원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4·15 총선에서 당선된 여야 국회의원 가운데 총선 당시 신고재산과 지금 신고재산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드러나고 있다. 그 가운데 규정의 변화 등 설명 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앙선관위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응분의 조처를 해달라. 당도 선관위 조치 보며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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