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청년의힘’ 연내 출범…청년정당 조직 나선다

등록 2020-09-07 11:33수정 2020-09-07 11:58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6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6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내 당 ‘청년의힘’을 연내 출범시켜 본격적인 청년정당 조직에 나선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독일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의 청년 정치 조직인 ‘영유니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식 영유니온’ 준비위원회를 만든 바 있다. 선거 때만 청년을 영입해 ‘쓰고 버리는’ 식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청년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기존 당 중앙청년위원회 등을 승격한 청년의힘은 그 결과물이다. △자율적 프로젝트 그룹 지원 △예비 당원제도 신설 △청년정치발전소 신설이 이뤄진다는 점이 기존 청년 조직과의 차이다.

청년의힘은 ‘권한 있는 조직’을 지향한다. ‘예산권’ ‘사업권’ ‘의결권’ 등을 가진다. 청년들이 프로젝트 안을 제출하면 예산과 행정적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의힘 준비를 맡은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은 7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그간 당내 청년 조직들이 독립성이 없어 줄서기 정치, 동원 정치 등으로 이용돼 왔다. 청년의힘에서는 자체적인 권한이 있어 국민의힘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활동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예비 당원제도’도 만든다. 정당에 가입할 수 없는 만 18살 미만인 청소년과 정당에 가입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청년이 대상이다. 예비 당원에서 정당 활동을 경험하게 한 후 정식 당원으로 가입하게끔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여의도연구원과 같은 싱크탱크인 청년정치발전소도 신설한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과 어젠다 개발을 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청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김 비대위원은 “오늘 비대위에 최종 보고를 마쳤고 11월께 관련 당헌•당규를 수정해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그전까지 실무적인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